현직 검찰 수사관이 동료 여직원을 추행했다는 제보가 들어와 검찰이 수사 중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안태근(52·사법연수원 20기) 전 검사장의 성추행 의혹으로 시작된 검찰 내 성추문 사건의 파문이 검찰 내 직역에 상관없이 확대되는 모양새입니다.
1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검찰 내 성범죄 사건을 전수조사하는 검찰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단장 조희진 서울동부지검장)은 수도권 소재 지청의 A 수사관을 강제추행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수사관을 입건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A 수사관은 지난해 검찰공무원인 여성 직원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한 의혹을 받습니다.
조사단은 조직 내 성범죄 피해 사례를 접수하
조사단은 대검에서 감찰 자료를 넘겨받아 제보 내용을 점검했으며 조만간 A 수사관을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조사단에 접수된 다른 피해 제보들도 관련자들의 진술 등을 확보해 수사할 계획입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