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상용직과 임시직 근로자 간 임금 격차가 263만6천 원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사업체 노동력 실태를 조사한 결과, 상용직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 상용직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423만5천 원, 임시·일용직은 159만9천 원으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양자 간 임금 격차는 263만6천 원으로, 전년도 같은 달 266만7천 원보다 1.1% 줄었습니다.
상용직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근로자(임시·일용직 포함) 1인당 월평균 임금총액은 399만7천 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4만1천 원(1.0%) 늘었지만 월평균 근로시간은 164.8시간으로 14.6시간(8.1%) 감소했습니다.
농림·어업, 가사서비스업을 빼고 전 산업에 걸쳐 1인 이상 표본 사업체 2만5천 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 1월 기준 사업체 종사자 수는 전년 같은 달보다 26만8천 명(1.6%) 늘어난 1천749만3천 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상용직 근로자 수는 16만5천 명, 임시·일용직은 8만7천 명, 일정한 급여 없이 봉사료·판매 수수료 등을 받는 기타 종사자는 1만6천 명 각각 증가했습니다.
산업별 근로자 수 증가 현황을 보면 보건·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 9만6천 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3만5천 명, 도·소매업 3만5천 명이 각각 늘었다. 반면 숙박·음식점업은 1만5천 명 줄었습니다.
입직자(신규·경력 취업·동일 사업체 간 이동)는 88만6천 명으로 15만3천 명(20.9%), 이직자는 98만3천 명으로 14만4천 명(17.2%) 증가하
비자발적 이직자는 51만6천 명으로 3만6천 명(7.4%) 늘면서 지난 2012년 1월(63만3천 명)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가운데 임시·일용 이직자는 37만5천 명으로 전년 같은 달에 비해 1천 명 가량 줄었고, 상용 이직자는 14만1천 명으로 3만7천 명 늘었습니다.
[MBN 온라인 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