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흥덕경찰서는 술을 마시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혐의(도로교통법 위반)로 A(25)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10시께 흥덕구 복대동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아버지의 승용차를 몰고 운전했다.
경찰은 순찰차로 추격하며 해당 승용차 운전자 A씨에게 정차 방송을 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그대로 달아났다.
중앙선을 넘어 약 500m를 역주행해 달아나던 A 씨는 운행 중이던 승용차를 들이받고서야 멈춰 섰다.
이 사고로 B(40·여)씨가 다쳐 가까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 씨는 면허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82% 상태로 운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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