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가 4년 연속 흑자 달성에 성공했다.
부채도 3년간 1조3000억 원을 감축해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목표 부채비율을 초과 달성했다.
22일 인천도시공사(사장 황효진)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해 매출 9640억원에 당기순이익 370억원을 기록했다. 20014년 당기순이익 242억원을 낸 뒤 4년 연속 흑자 경영을 이어갔다.
2014년 8조981억원까지 치솟았던 공사 부채도 3년간 1조3147억원을 갚아 6조7000억 원대로 낮아졌다.
인천도시공사는 "지난해 공사 부채비율은 219.5%로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목표 부채비율(230% 이하)을 초과 달성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흑자경영, 부채감축 등 주요 목표 달성 요인으로 리스크관리위원회 정례화(매월2회), 월간경영실적 보고회, 태스크포스팀(TFT) 활용 협업시스템 구축 등을 꼽았다.
모든 임직원이 혼연일체가 돼 전사적 목표를 점검하고 핵심 현안을 해결해 왔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공사는 2014년 이후 대규모 투자설명회 10회, 매월 부동산 시장 분석 등을 통해 검단신도시, 영종하늘도시, 도화구역 토지 분양, 십정2지구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영종27 공동주택, 송도 부지 등 5조 3983억원의 분양·매각 성과를 내 3조 5288억원을 회수했다.
이와함께 개발부담금 면제, 폐기물 처리 시설 부담금 절감, 공사비 대물변제 등 사업원가 621억원을 절감하고, 직접 감독 추진·에너지 절감 생활화, 종합부동산세 물납 등으로 경상경비 545억원을 줄였다. 금융
황효진 인천도시공사 사장은 "현재 재정여건에 만족하지 않고 올해도 부채 약 3000억원을 감축하고, 500억원 이상 당기순이익을 달성해 자본 축적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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