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들의 부산 투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잠수함 등을 만드는 영국의 세계적인 방산기업이 부산에 한국지사를 설립하기로 하는 등 글로벌 외투기업들이 부산에 잇단 러브콜을 보내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시와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방산기업인 밥콕인터내셔널이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밥콕은 연매출 7조 8천억 원에 달하는 영국계 다국적 기업인데, 이미 우리 잠수함인 장보고함 제작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밥콕은 부산에 한국지사를 설립하고, 선박부품 제조와 유지·보수 등 다양한 사업에 진출한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제프 루이스 / 밥콕 대표
- "부산에 지사 설립을 결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부산은 기업 환경이나 정주 여건 등이 모두 잘 갖추어진…."
부산시도 지원을 아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부산시장
- "부산은 금융, 스마트시티 조성, 랭커스터대 부산캠퍼스 설립 등 많은 분야에서 영국과 경제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2014년 이후 부산에 둥지를 튼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사 등 100개사가 넘고, 투자금액도 1조 6000억 원에 달합니다.
부산시는 이런 여세를 몰아 올해 기업 유치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전성현 VJ
영상편집 : 이우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