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지방의 가진 가장 큰 문제는 갈수록 인구가 감소하는 것인데요.
하지만, 경남 양산시는 이와 반대로 급속하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 비결이 무엇인지 강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3만 7천 명을 수용할 양산 사송신도시 부지에 축포가 터져 오릅니다.
단독주택 430가구를 포함해 만 5천여 세대가 입주하게 될 보금자리가 마련되는 겁니다.
양산시는 하루 100명 이상이 새롭게 유입되면서 2006년 22만 명에서 올해 2월 기준 34만 명으로 급증했습니다.
경기도 화성과 김포, 대구시 달성에 이어 전국 4번째인데 매년 2만여 명이 늘고 있습니다.
그 배경에는 부산과 울산 사이에있는 지리적 이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
또 대기업 물류센터와 각종 산업단지가 구축돼 일자리가 많은 것도 인구 증가 요인입니다.
▶ 인터뷰 : 김한수 / 경남 양산시 동면
- "교통여건이 참 좋고 교육환경, 그리고 주위 여건들이 아이들이 성장하는 데 아주 좋은 도시라고 생각합니다."
양산시는 유입된 인구의 온전한 정착을 위해 사회기반시설 구축에 안간힘을 쏟고 있습니다.
특히, 사회보장 서비스와 다자녀가구를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나동연 / 경남 양산시장
- "2030년 도시계획에 입각해서 인프라를 만들어 나가고 특히, 우리 시가 갖추고 있는 교통의 요지 이런 부분들을 같이 연결시키면 아주 큰 도시로 성장 할수 있는…."
양산시는 인구 50만 시대를 앞당기려고 자연친화적인 주거 요건을 만들어 사람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밝혔습니다.
MBN뉴스 강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진은석 기자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