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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 제공: 연합뉴스 ] |
경찰청은 설 연휴에 살인미수 사건 1건과 방화 사건 1건이 있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7일 경기도 남양주에서 아내가 시댁에 가지 않고 외도를 한다고 의심한 남성이 아내 얼굴에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체포됐다. 같은 날 광주광역시에서는 50대 남성이 내연녀가 자신을 만나주지 않는 데 앙심을 품고 내연녀 자녀가 있는 방 안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건조물방화)로 붙잡혔다.
경찰청은 지난 5일부터 18일 사이 2주 간 설 명절 특별 치안활동을 벌인 결과 이외에는 특별한 사건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또 설 연휴를 앞두고 편의점과 금융기관의 보안시설 취약 요인을 진단하고 범죄·재난 대비 야외기동훈련(FTX)을 시행하는 등 지역 안전망을 재점검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지방경찰청은 설 연휴 동안 집을 비운 가정을 노린 절도 등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인력 5590여명과 자율방범대 등 5100여명을 추가 투입해 순찰활동을 펼쳤다. 이 결과 지난해 설 연휴에 비해 서울 지역 침입절도 사건이 28% 감소한 것으
한편 경찰은 명절 기간 전국 고속도로에 졸음운전 예방 및 얌체운전 집중단속 활동을 펼치고 암행순찰차·헬기·드론 등을 배치해 교통을 관리한 결과 지난해 설 연휴 기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가 약 15% 줄고 부상자는 약 45% 감소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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