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처음으로 대학과 기업이 손을 잡고 운영한 4차 산업혁명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 첫 수료생을 배출했다.
14일 울산대는 4차 산업혁명 대비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DT(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인력 양성 교육 과정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대학과 기업이 손 잡고 4차 산업혁명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 과정을 운영하는 것은 국내 대학 중 처음이다.
지난 1월부터 6주에 걸쳐 운영한 이 교육 과정은 40명이 참가해 36명이 수료했다. 수료생 중에는 인문·사회계열 5명, 예술계열 1명 등 비이공계도 6명이나 포함됐다.
학생들은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컴퓨팅, 인공지능(AI), 플랫폼 등 DT 코어 기술과 ERP(전사적 자원관리), MES(생산시스템관리), SCM(공급망관리) 등 IT(정보통신) 기술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교육을 받았다.
이 교육 과정에 참가한 울산대 국제관계학과 김민정 씨(24)는 "제조업 현장에서 IoT(사물인터넷) 센서를 통해
수료생은 향후 기업체에서 6개월 간 인턴십을 거친 뒤 우수 인재는 현대중공업 등에 취업할 수 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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