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명박 정부 시절 국가정보원에서 자금을 받아 불법 여론조사 등에 쓴 의혹을 받는 장다사로 전 총무기획관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송경호 부장검사)는 11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국고손실 및 뇌물, 허위공문서작성 및 행사 등 혐의로 장 전 기획관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12일 밝혔다.
장 전 기획관은 이명박 정부 초기인 지난 2008년 국정원이 특수활동비를 전용해 조성한 불법 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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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은 앞서 지난 6일 장 전 기획관과 박재완 전 청와대 정무수석의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이들을 검찰에 불러 조사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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