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재노동자 직업 복귀율 63.5%…"일터 복귀할 수 있게 개인 맞춤 재활서비스 제공"

근로복지공단은 지난해 산재 노동자의 직업 복귀율이 63.5%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요양이 끝난 산재 노동자 8만2천885명 가운데 5만2천596명이 지난해 직장에 복귀했습니다. 이로써 산재 노동자 직업 복귀율은 지난 2016년 61.9%를 기록한 데 이어 2년 연속 60%대를 유지했습니다.

공단은 산재 노동자가 다시 일터에 복귀할 수 있도록 개인별 맞춤 재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중증 장해로 직업 복귀가 어려운 산재 노동자에게는 코디네이터가 일대일 맞춤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또 산재 노동자가 업무 공백 걱정 없이 치료에 전념할 수 있도록 사업주가 대체인력을 고용하면 신규 고용인력 임금의 50%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심경우 이사장은 “앞으로도 산재 노동자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최적의 재활서비스를 제공해 직업 복귀율을 선진국 수준인 7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