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페이스북 캡처 |
대한항공이 65주년을 맞이해 설문조사에 참여하는 모두에게 2장의 무료 티켓을 배포한다는 이벤트 링크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페이스북의 경우 공유된 링크를 눌러 웹페이지에 들어가면 설문조사 페이지가 나타납니다.
"대한항공과 여행을 한 적이 있나?" "대한항공을 이용하는 이유는 무엇인가?"를 묻는 간단한 설문조사 형식으로, 질의응답을 마친 뒤 티켓을 받기위해서 해야하는 3개의 단계가 있습니다.
↑ 사진=가짜이벤트 웹페이지 캡처 |
첫 번째는 이용자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공유하기를 눌러야 하고, 두 번째는 좋아요를 눌러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단계는 확인을 위해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하지만 알고 봤더니 이 설문조사를 가장한 이벤트는 대한항공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이른바 '가짜 이벤트'였습니다.
설문조사를 마치고 공유하는 단계까지만 웹페이지가 작동합니다.
개인 페이스북 페이지에 업로드를 해야 하기 때문에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등 피해도 예상됩니다.
↑ 사진=페이스북 캡처 |
이에 대한항공도 공식 페이스북 홈페이지에 게시물을 올리고, 사용자들에게 조심할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당사와 관계없는 피싱사기로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도록 해당 사이트의 참여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 사진=대한항공 웹사이트 캡처 |
특히, 대한항공은 1962년 6월 대한항공공사로 설립됐으며 아직 창립 60주년도 채 되지 않았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