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는 대구 지역 벤처기업들이 제작한 캐릭터, 출판물 등 콘텐츠 상품들이 대형 백화점에서도 판매된다.
대구시는 6일 현대백화점 대구점과 지역 콘텐츠 상품들의 판로 개척을 위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대구시와 현대백화점은 대구시 창업지원시설인 '대구콘텐츠코리아랩' 에 있는 콘텐츠 상품을 공동 발굴해 백화점과 연계 판매하기로 했다.
또 현대백화점은 대구콘텐츠코리아랩의 프로그램과 기반 시설 등을 활용해 전문 멘토링과 시제품 제작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대구 메이커스마켓 콘텐츠 팝업스토어' 사업을 우선 추진해 우수 상품 발굴에 나선다.
대구 메이커스마켓 콘텐츠 팝업스토어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다음달 26일부터 4월 1일까지 현대백화점 대구점 유플레스 광장에서 열린다.
현대백화점은 기업의 편집샵 입점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수수료와 매장위치 등 거래 조건에 있어서도 지원을 약속했다.
대구시는 그동안 콘텐츠
대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현대백화점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동기획, 운영해 지역 콘텐츠 기업 발굴과 육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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