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생산된 제품을 한데 묶어서 만든 설 선물세트가 인기입니다.
이름도 '메이드 인 부산'인데, 대형 백화점에 입점할 정도로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박상호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의 한 백화점 식품 코너입니다.
어묵과 각종 젓갈 등 부산을 대표하는 먹을거리가 한통에 담겼습니다.
부산에서 생산된 제품으로만 구성한 이색 선물세트입니다.
▶ 인터뷰 : 김수연 / 부산 온천동
- "안심하고 저희가 살 수 있는 게 좋은 거 같아요. 가격 변동이 없고…."
선물세트의 이름은 '메이드 인 부산'.
부산 지역 28개 우수식품 제조사가 출시한 공동 브랜드입니다.
기존 정형화된 선물세트와는 다른 상품 구성에 고객들의 반응은 기대 이상입니다.
백화점에서도 자리를 내줄 정도로 인기인데, 설 연휴를 열흘 앞두고 14개 제품의 주문 건수가 2천 건에 육박했습니다.
▶ 인터뷰 : 조용설 / OO백화점 식품팀장
- "지역의 우수한 중소기업체의 선물세트를 판매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 및 백화점 매출에도 많은 도움이…."
올해를 '부산제품 사랑의 해'로 선포한 부산시는 지역 상공계, 시민단체와 함께 설 전까지 지역 사랑 운동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hachi@mbn.co.kr]
영상취재 : 전성현 VJ
영상편집 : 이주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