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7급 공무원이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채 발견됐습니다.
31일 서울시와 경찰 등에 따르면 상수도사업본부 소속 A(35·여)씨는 전날 오전 숨진 채로 가족에게 발견됐습니다.
2012년 공직생활을 시작한 A씨는 대외협력 업무를 맡다 1년 전 상수도사업본부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전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A씨는 평소 우울증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르면 2월 1일 A씨의 빈소를 찾아 유족을 위로할 예정입니다.
서울시에서는 지난해 9월에도 예산과 소속 7급 공무원이 '업무 과중'을 호소하며 극단적인 선택을 해 시 차원에서 대대적인 조직 개선에 나선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