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최교일 의원이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 의원은 검사 재직 시절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사건을 덮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최의원은 자신의 SNS에 "사건의 경위를 떠나 검찰국장 재직 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한데 대하여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입을 열었습니다. 또 "저의 이름이 거명되는 것에 대하여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경위를 설명했습니다.
먼저 최 의원은 "서지현 검사를 추행한 사실도 없고, 서지현 검사와는 한 번도 만난 적이 없으며 지금까지 서지현 검사와 통화하거나 다른 방법으로 연락한 사실도 없다"며 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했습니다.
더불어 "이 사건은 임은정 검사에게 무슨 이야기를 한다고 하여 은폐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당사자가 이의를 제기하면 언제든지 문제가 되는 사건이다"라고 말했습니다.
"만약 사건을 은폐하려 하였으면 서지현 검사에게 압력을 행사했을텐데 직접적이나 간접적으로 서지현 검사에게 연락한 적이 없다"고 말하면서 "임은정 검사를 호통 쳤다고 하나 그런 기억이 없다", " 임은정 검사의 말이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러한 상황이면 성추행 사건은 개인 프라이버시에 관한 것으로 당사자가 문제 삼지 않는데 이를 떠들고 다니는 것은 맞지 않다는 정도였을 것으로 생각되고 호통을 쳤다는 것은 수긍할 수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이제 진상조사단이 만들어졌으니
검찰은 '여검사 성추행' 진상 조사단을 출범했습니다. 조사단은 우선 진상규명을 하고 향후 제도 개선에 전력을 다하게 될 것이라고 대검 측은 설명했습니다. 활동 기한은 따로 두지 않고 근절될 때까지 활동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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