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아시아나항공은 최신형 에어버스인 A350-1000을 국내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이날 김수천 아시아나 항공 사장은 임직원 및 관계자들과 A350-1000을 타고 시험 비행을 실시했습니다.
프랑수아 오베 에어버스 A350 XWB 마케팅 이사는 "A350-1000은 A350 XWB 광폭 동체 패밀리 중 규모가 가장 크다"며 "7m 더 길어진 동체는 추가 프리미엄 기내 좌석을 배치할 수 있는 공간을 A350-900 대비 40% 더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A350-900의 경우 325석을 놓을 수 있지만 A350-1000의 경우 366석으로 구성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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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신형 에어버스인 A350-1000 /사진=MBN |
한편, A350-1000은 A350 XWB 패밀리 기종 중 운항거리가 가장 긴 것이 특징입니다. 에어버스 측은 "A350-1000은 진정한 의미의 장거리 기종"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A350-1000는 첨단 기술 적용으로 경쟁 기종 대비 연비를 25% 향상시켰습니다. 기체가 70% 이상인 첨단 복합소재로 만들어졌고 그중 54%는 탄소섬유강화플라스틱이라고 알려졌습니
에어버스 측은 "향후 20년간 이중 통로 항공기 수요의 상당수를 A350-1000가 차지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이날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는 "최신예 항공기인 A350은 장거리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이 차세대 주력기종으로 삼은 모델로, 기내 와이파이와 로밍서비스 등 기존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