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 여검사 성추행 파문' 안태근 前국장 근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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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태근 / 사진= 더팩트 제공 |
후배 여검사 성추행 가해자로 지목된 안태근 전 법무부 검찰국장의 모습이 <더팩트> 카메라에 포착됐습니다.
서지현 검사의 폭로 이후 안 전 국장의 모습이 언론에 노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지난 30일 <더팩트>에 따르면 안 전 국장은 이날 오후 8시 20분께 보안이 철저한 서울 서초구의 모처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건물을 빠져나온 안 전 국장은 담배를 피우면서 주변을 살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러던 중 안 전 국장 앞으로 검은색 외제차가 멈춰 섰고, 안 전 국장은 조수석에 탑승했습니다.
차는 안 전 국장의 자택인 서울 서초구의 모 아파트로 향했고, 취재진을 의식했는지 차선을 바꿔가며 속도를 조절했습니다.
안 전 국장이 자택 지하주차장에서 취재진을 목격했는지, 안 전 국장이 탄 차량은 주차장을 배회한 뒤 시내로 빠져나갔습니다.
안 전 국장은 서 검사의 폭로 이후 주변 시선을 많이 의식하는 듯한 모습이었습니다.
한편, 대검찰청은 31일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을 구성해 운영해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조사단은 우선 진상규명을 하고 향후 제도 개선에 전력을 다하게 될 것이라고 대검 측은 설명했습니다.
활동 기한은 따로 두지 않고 근절될 때까지 활동한다고 덧붙였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