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검사는 "검찰 내부망의 글은 100% 사실을 쓴 거"라며 "추행부분에 관해 진술하는데 심리적 괴로움이 있어 글로 대신한다"고 밝혔습니다.
서 검사가 공개한 성추행 사례들은 다음과 같은데요. 노래방 회식에서 분위기를 맞추려고 탬버린을 흔든 서 검사에게 "덕분에 도우미 비용을 아꼈다"는 부장검사도 있고요. "한번 안아보자!"부터 "외롭다"라는 등의 유부남 선배 검사들의 말까지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말들도 많습니다.
이런 파문이 일자 문무일 검찰총장은 "진상조사를 철저히 할 예정"이라며 "그 결과에 따라 상응하는 응분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습니다.
법무부와 대검이 진상조사에 나선 가운데 검찰이 이번 일을 계기로 조직문화를 쇄신할지 주목되는 대목입니다.
계속해서 대담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