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이송 환자들은 14개 병원에 뿔뿔이 흩어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중상자들은 인근 부산과 창원의 대형병원으로 후송됐는데, 일부는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상호 기자, 현재 상황은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저는 지금 불이 난 세종병원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밀양병원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에는 환자 27명이 이송됐었는데요, 이 가운데 11명이 숨졌습니다.
현재는 부상자 16명 중 5명만 이곳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혼자서 거동을 할 수 없는 고령 환자들은 간병인이 배치된 인근 병원으로 다시 후송됐습니다.
지금까지 파악된 부상자는 모두 143명입니다.
대부분 경상이지만 7명이 중상입니다.
중상자 가운데 일부는 호흡기를 차고 있던 환자들인데, 현재 의식은 물론 움직임도 없을 정도로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환자들은 14개 병원에 분산돼 치료를 받고 있고, 집중 치료가 필요한 중상자들은 인근 부산과 창원의 대형병원으로 후송됐습니다.
지금까지 밀양 밀양병원에서 MBN뉴스 박상호입니다. [ hachi@mbn.co.kr ]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