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사고 전에 현대중공업서도 사고 났다…하루 전면 작업중단

포스코사고 전에 현대중공업서도 사고 났다…하루 전면 작업중단


현대중공업이 지난 23일 근로자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어제(25일) 하루 자체적으로 전면 작업을 중단한 채 모든 사업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벌였습니다.

현대중공업은 25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전 사업부 생산과 지원부서 작업중지 후 안전교육과 점검을 진행했습니다.

회사의 이번 작업중지와 안전점검은 지난 23일 발생한 화상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치료를 받다 숨지자 자체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현대중은 앞서 2016년 4월 20일에도 사업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하자 하루 전면 작업을 중단하고 안전점검을 했습니다. 1972년 창립 이래 산재 사망사고 때문에 회사가 스스로 작업을 전면 중단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오늘 작업중지도 위험요소를 다시 살펴보고, 작업자들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