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군 사이버사령부의 정치관여 사건을 축소·은폐하려 했다는 혐의를 받는 전 국방부 수사본부 간부의 구속 여부가 25일 가려진다.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전 11시 321호 법정에서 권순호 영장전담 부장판사 심리로 권모 육군 예비역 중령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다.
군의 댓글 사건 은폐 의혹을 조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당시 군 수사본부 간부들이 수사를 방해한 정황을 잡고 2
권씨는 2013∼2014년 국방부가 수사본부를 꾸려 사이버사 정치관여 혐의를 조사할 당시 부본부장을 맡으면서 수사본부장이던 김모 대령과 공모해 부하 수사관의 정당한 수사활동을 적극적으로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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