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상무) 소속 축구선수가 괌에서 성폭행 혐의로 현지 경찰에 체포됐다.
국방부는 "국군체육부대 A상병(29)이 괌 전지훈련 중 한국인 20대 민간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현지 경찰에 수사를 받고 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국방부 관계자는 "현지 경찰과 협조해 혐의가 있는 A상병을 우리나라로 귀환시켜 관계 기관이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A상병은 최근 괌의 한 호텔에서 해당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현지 경찰은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A상병을 붙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22일 새벽 2시경 A상병이 몸을 만져 잠에서 깨어났고, 옷이 벗겨져 있었다"며 "그가 다시 화
A상병이 속한 선수단은 지난 9일부터 26일까지 괌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선수단 관계자는 "선수는 여성의 진술과 달리 무죄를 주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