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인했다" 영천 경찰 범행 자백

"아내 살인했다" 영천 경찰 범행 자백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붙잡힌 현직 경찰관이 범행을 자백했습니다.

경북 영천경찰서는 23일 오후 살인 혐의로 긴급 체포한 경찰관 A씨가 조사에서 범행을 털어놓았다고 24일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자세한 범행 경위와 동기를 설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22일 오후 6시 40분께 영천 한 저수지에 A씨와 A씨 아내가 탄 승용차가 추락했습니다. 당시 A씨 아내는 숨진 상태에서 발견됐고 A씨는 구조됐습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내가 운전하던 중 운전 미숙으로 추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부검 결과와 A씨 진술에 차이가 있는 점에 주목하고서 그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