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대부분 지역에 한파·강풍 특보가 이어지고있는 24일 향로봉의 아침 기온이 영하 27.6도까지 떨어졌다.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현재 기온은 철원 임남 -26.3도, 횡성 청일 -24.1도, 홍천 내면 -22.7도, 대관령 -21.9도, 북춘천 -20.3도, 영월 -15.2도, 원주 -14.7도 등이다.
다시 찾아온 최강 한파에 목도리, 장갑, 마스크 등으로 온 몸을 꽁꽁 싸맨 시민들이 잔뜩 움츠린 채 종종걸음으로 출근길을 재촉했다.
춘천 시내 한 주유소에서는 자동 세차기가 얼어붙어 손님들이 다시 핸들을 돌리기도 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도 내륙 영하 12도∼영하 9도, 산지 영하 15도∼영하 13도, 동해안 영하 7도∼영하 6도로 전날보다 2∼3도가량 낮겠다.
현재 강원도 내 18개 시·군 전역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산간과 동해안 6개 시·군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돼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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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잔뜩 움츠린 출근길 (서울=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눈이 그치고 한파가 몰아친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바라본 북악산에 하얀 눈이 뽀얗게 쌓여 있다. 2018.1.23 ka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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