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군 정치관여 수사 과정에서 은폐·축소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당시 수사 핵심 관계자를 상대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23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국정원 수사팀은 이날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예비역 중령 권모씨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권씨는 2013∼2014년 국방부 수사본부의 국군 사이버사 정치관여 혐의 수사 과정에서 사건을 축소·은폐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구속영장에 당시 수사본부장이었던 현역 장성인 김모 준장을 공범으로 적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수사당국은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3∼2014년 사이버사령부 댓글 공작 의혹을 수사해 연제욱·옥도경 전 사이버사령관과 군무원 이태하 전 심리전단장을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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