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문재인 시계'인데요. 문 대통령의 친필 사인이 들어간 이 손목시계는 대표적인 '이니템'이기도 하죠.
청와대 관계자는 "생일 맞은 직원에게만 '문재인 시계'를 선물한다"며 "대통령도 청와대 소속이니 선물을 받는 건 당연하다"고 했는데요. 이어 "문 대통령에게 남녀 손목시계 한 쌍을 22일쯤 전달할 예정"이고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시계표본을 본 이후 처음 받게 되는 거"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니까 문 대통령도 취임 8개월이 넘도록 '이니시계'를 받지 못했던 건데요. 작년 9월 청와대 새 직원들과 대화 중에 한 직원이 "시계를 받고 싶다"고 하자 문 대통령은 "자신도 아직 시계를 못 받았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8월에 소량 생산된 이 시계를 구해달라는 민원이 쏟아졌는데요. 이에 총무비서관이 '기념품 관련 내규'까지 만들어서 철저하게 통제했기 때문입니다.
이 내규에 따르면 청와대 기념품은 청와대 직원이 생일을 맞이했을 때 생일선물로 받을 수 있는데요. 이에 문 대통령도 예외는 없었습니다. '본인의 사인이 들어간 시계'를 이제서야 받게 됐습니다.
계속해서 대담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