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 심형래 감독에 공식 사과 요구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지난달 30일 한나라당 중앙여성위원회 워크숍에서 여성과 여교사에 대한 성적 농담을 한 심형래 감독의 공식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교총은 "최근 초등학교 성폭력 사건으로 충격에 빠져 있는 가운데 이번 사안을 통해 또다시 우리 사회가 얼마나 성과 인권에 대해 안이하게 생각하는가를 보여주는 또 하나의 사례"라며 이같이 촉구했습니다.
교총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심 감독은 분위기를 부드럽게 하려고 성적인 농담을 섞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특정 직업군의 성적 수치심을 연상하는 발언은 어떤 변명으로도 합리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