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취업의 문을 통과하는 게 여간 까다로운 게 아닌데요.
이런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이나 대학생들을 위해 오산시가 사회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높습니다.
이재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한 김아롬 씨.
얼마 전 오산시의 청년 인턴 사업에 지원해 시청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전공을 살릴 수 있는 홍보 부서에서 일하며 돈도 벌고 사회 경험도 쌓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아롬 / 청년 인턴
- "공직자분들하고 일할 기회는 많이 없잖아요? 그래서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제가 하고자 하는 일에도 도움이 많이 될 것으로…."
오산시는 지난해부터 취업 준비생 대학생을 상대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회 경험을 통해 경력을 쌓고 취업 준비하는 데 필요한 생활 경비도 마련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서입니다.
미리 이야기만 하면 근무 시간 중에도 기업 면접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취업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짧게는 한 달부터 많게는 3개월까지 시청이나 공공기관 등에서 사회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올해는 모두 140명의 취업준비생과 대학생이 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일을 하게 됐습니다.
▶ 인터뷰 : 곽상욱 / 경기 오산시장
- "자기 진로에 대해 고민도 할 수 있고 안정적인 활동 체험을 통해서 여러 가지 경제적인 도움도 줄 수 있는 그런 안을 가지고 이런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고요."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오산시는 관내 기업이 오산시에 거주하는 청년을 고용하는 경우 기업지원금을 제공하는 등 일자리 연계에도 집중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이준희 VJ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