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에서 남녀 4쌍이 함께 있다가 여성 1명이 숨진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해당 여성은 단역 배우 출신으로 알려졌는데, 경찰은 마약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길기범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 기자 】
오피스텔 입구 안으로 경찰관 3명이 들어가고, 구급대원들도 부리나케 뛰어들어갑니다.
잠시 뒤 구급대원들이 한 여성을 들 것에 싣고 빠져나갑니다.
지난 13일 저녁 7시 25분쯤 서울 논현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여성 1명이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 등이 출동한 모습입니다.
▶ 인터뷰(☎) : 오피스텔 경비원
- "네. 한 (경찰차) 8대 왔어요. 다친 사람이 있어서 구급차에 싣고…."
숨진 여성은 30대에 단역 배우 출신으로 일행과 함께 있다 변을 당했습니다.
「당시 오피스텔에는 남녀 4쌍이 있었는데, 숨진 여성은 한 남성과 함께 방 안에 머물다 갑자기 호흡곤란 증세 등을 보이며 돌연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타살 흔적 등이 없어 사망 경위를 수상히 여긴 경찰은 」이들이 마약을 투약한 정황을 포착해 모두 입건하고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숨진 여성의 시신을 부검하는 한편, 폭행 등 추가 범행이 있었는지도 수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MBN뉴스 길기범입니다.[road@mbn.co.kr]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
영상편집 : 전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