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고 딱딱할 것만 같던 경찰이 오늘 하루만은 아주 가까운 아이들의 친구가 됐습니다.
이기종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경찰특공대가 범인 검거 시범을 보입니다.
격파와 낙법이 이어지자 아이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경찰복을 입은 마술사가 등장합니다.
청중을 압도하는 솜씨가 프로와 다름 없이 세련된 이들이 모두 경찰이라는 게 아이들은 놀랍기만 합니다.
인터뷰 : 김인찬 / 의정부 장암초등학교
-"너무 멋있었고 그런 걸 할 수 있다는 게 좀 뜻밖이었어요."
인터뷰 : 천세진 / 서울 개롱초등학교
-"재밌었구요. 나중에 꼭 경찰이 되고 싶어요."
이번엔 모델이 된 경찰에 흠뻑 빠집니다.
아이돌스타인 슈퍼주니어가 등장하자 행사는 최고조에 이릅니다.
야외에서는 난생 처음 경찰 사이드카에 올라보고 기념촬영에 바쁩니다.
스탠딩 : 이기종 / 기자
-"서울지방경찰청이 주최한 어린이 경찰체험 한마당에는 장애아동과 소년소녀 가장, 명예경찰 소년단 등 700여 명이 초청돼 행사를 함께 즐겼습니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무섭고 딱딱하게만 느껴졌던 경찰이 아이들에게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계기가 됐습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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