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오늘 아침 6~8시 탑승수속 시작…낮 시간대 눈 예보 없어
어제(11일) 폭설로 하루종일 활주로 폐쇄와 운항 재개를 번복하는 등 운항에 차질을 빚었던 제주공항에서 오늘 아침 여객기의 탑승수속이 시작됐습니다.
오늘 낮에 눈 예보는 없지만 항공기 결항으로 어제 미처 제주를 빠져나가지 못한 사람들이 몰려 혼잡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제주공항에서는 오전 6~8시 사이에 이륙 예정인 여객기의 탑승 수속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국제공항 인근에 오전 9시까지 1cm 미만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낮 시간대에 눈 예보가 없어 항공기 운항에 큰 어려움은 없을 전망입니다.
하지만 어젯밤 제주공항 여객 터미널에서 밤을 새며 2천500여 명이 대기했기 때문에 예약이 되어 있지 않다면 지금 표를 구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날 항공 당국은 현지 '경계' 단계였던 체류객 지원 매뉴얼을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올렸습니다. 공항 측은 매트리스·모포 2천700세트와 생수 7천
제주공항 활주로는 폭설과 초속 20m가 넘는 거센 바람으로 어제 하루에만 세차례 임시 폐쇄됐는데 출도착 기준 220편이 결항하고 14편이 회항했으며, 163편은 지연 운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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