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부터 65세 이상 노인은 지금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임플란트 시술을 받을 수 있게 된다. 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노인 틀니와 마찬가지로 65세 이상 노인이 임플란트 시술 때 내야 하는 본인부담금은 현재 50%에서 7월부터 30%로 낮아진다. 앞서 노인 틀니는 지난해 11월부터 본인 부담률이 50%에서 30%로 이미 하향 조정됐다. 지난해 기준 재료비를 뺀 임플란트 시술 총금액은 110만원 안팎이다. 이 가운데 노인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은 약 54만원이다. 그러나 7월부터 임플란트 본인부담률이 떨어지면 노인이 내야 할 비용은 32만원까지 내려간다.
복지부는 그간 노인 틀니와 임플란트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을 꾸준히 확대해왔다. 2014년 7월 1일부터 75세 이상 노인을 대상으로 건강보험을 적용하기 시작해 2015년 7월부터는 70세 이상 노인, 2016년 7월부터는 65세 이상 노인으로 연령을 낮춰가며 완전 틀니와 부분 틀니, 치과 임플란트(2개에 한정
[김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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