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제주공항에 많은 눈이 내려 활주로가 잠정 폐쇄됐다. 이로 인한 운항 중단은 당초 9시 45분까지였으나 오전 11시까지 연장됐다.
제주공항에는 오전 10시 기준 출·도착 29편이 결항했으며 12편이 회항하고 38편은 지연됐다. 앞으로 임시 운항 중단이 풀릴 때까지 항공편 결항이 추가로 발생하고 수십편이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공항공사는 활주로에 대한 제설작업이 끝나고 운항이 가능할 경우 활주로 폐쇄를 즉시 해제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활주로에 항공기가 운항할 수 있는지를 수시로 파악해 결빙 구간이 없다면 바로 운영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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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뉴스국 이지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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