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여름 물놀이장으로 깜짝 변신해 인기를 끌었던 경기 용인시청 광장이 이번에는 눈썰매장으로 변했습니다.
어린 아이들 누구나 무료로 즐길 수 있어 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부모들 사이에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이재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시청 광장이 하얀 눈으로 덮인 놀이터로 변신했습니다.
엄마, 아빠가 끌어주는 눈썰매에 오른 아이들은 마냥 신나기만 합니다.
▶ 인터뷰 : 왕하윤 / 경기 용인시
- "엄마가 밀어줘서 좋아요. 그리고 범버카도 재밌어요."
긴 슬로프에서 미끄러져 내려오는 튜브 썰매를 즐기다 보면 시간 가는 줄도 모릅니다.
지난여름 수영장이었던 시청 광장이 올겨울에는 썰매장으로 탈바꿈했습니다.
입장료부터 썰매와 헬멧 등 대여 장비 모두가 무료다 보니 하루 평균 4천 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좋습니다.
▶ 인터뷰 : 김자중 / 경기 광주시
- "놀이시설도 무료로 개방해놨고 주위에 쉬는 공간도 더 잘돼 있는 것 같아요."
썰매장 옆에는 미니 기차 등 놀이기구도 즐길 수 있고, 먹을거리 장터도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정찬민 / 경기 용인시장
- "올해는 지난해보다 규모 면에서도 그렇고 내용 면에서도 상당히 좋습니다. 특히 놀이시설도 늘렸는데요. 함께 오셔서 만끽하시고…. "
▶ 스탠딩 : 이재호 / 기자
- "용인시청 얼음썰매장은 다음 달 4일까지 쉬는 날 없이 운영됩니다. MBN뉴스 이재호입니다." [ jay8166@mbn.co.kr ]
영상취재 : 이준희 V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