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지역 기업들과 시민사회단체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에서 만들어진 제품 사주기 운동에 나섰습니다.
부산시도 '메이드인 부산' 상품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부산지역 소주 회사인 대선주조는 앞으로 영업용으로 사용하는 차량을 르노삼성차로 바꾸기로 했습니다.
부산에 대규모 공장을 둔 르노삼성자동차는 신입 직원의 첫 통장을 부산은행에 개설하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이기인 / 르노삼성자동차 제조본부 부사장
- "자녀를 출산하면 저희가 부산은행 복동이 통장을 개설해 직원들한테 증정할 예정이고…."
이처럼 지역에서 만들어진 제품을 서로 이용하는 '부산제품 사랑 범시민 운동'이 펼쳐집니다.
부산시와 상공회의소가 범시민 운동 선포식을 갖고, 대시민 홍보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서병수 / 부산시장
- "부산에서 만들어내는 제품이 글로벌 시장을 장악했으면 좋겠다. 우리 기업들끼리 상부상조도 하고, 지역 기업들이 잘 돼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최고의…. "
참여 기업들은 '부산기업 사랑' 실천 행동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부산은행이 본점에 기업 홍보관을 설치해 지역 기업들의 우수한 상품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기업들은 상호 제품을 사주기로 했습니다.
부산 지역 시민사회단체들도 지역 제품을 이용하는 범시민 운동에 힘을 보태기로 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