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 오토바이 뒤쪽에 부착된 예의없고 어처구니 없는 문구가 누리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패기 돋는 배달 오토바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길 가다 주차된 배달 오토바이 후방을 봤다"며 오토바이를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 담긴 오토바이 뒤쪽 음식 상자에는 '바쁘다 바빠', '꼬우면 박던가', '강제퇴근 나이스', '참고로 신차다' 등 황당한 문구가 붙어 있었다.
이 글을 본 누리꾼들은 "나는 바빠서 위험한 곡예운전을 할 테니 사고 나면 자동차 운전자 책임이란 건가", "사고 나면 강제퇴근이 아니라 인생 퇴근할 수도 있다"며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이 글은 작성된 지 약 1시간 만에 해당 커뮤니티 베스트 글로 선정됐고, 지난 9일에는 각종 타 온라인 커뮤니티까지 확산되기도 했다.
운전자들은 SNS나 온라인을 통해 오토바이나 차량 후방에 새겨진 자극적인 일명 '무개념 문구'를 제보하며 문제 제기를 해왔다. "빵빵거
한 누리꾼은 "저런 협박성 문구 새기기 전에 자기 운전이나 똑바로 해라"라며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디지털뉴스국 노윤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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