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해 12월 22일 개통한 수색∼서원주 기존선 고속화 사업과 원주∼강릉 철도건설사업에 이어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연결철도까지 개통해 인천공항에서 강릉까지 284.3㎞에 달하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수송지원사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인천국제공항 제2 여객터미널 연결철도사업은 2013년 8월 착공해 개통까지 54개월간 연인원 5만여명과 총사업비 4천284억원이 투입됐습니다.
바다를 매립해 지반이 연약한 인천공항 지하에 철도를 건설하기 위해 지표침하를 최소화하는 'TRcM 공법'과 활주로 하부에는 '쉴드 TBM 공법'을 사용해 지반침하 방지 등 안전성 확보를 최우선으로 시공했습니다.
TRcM 공법은 주변 시설물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벽체 구조물을 설치해 지반침하와 지하수 유실을 막은 상태에서 터널을 굴착하는 방법이며, 쉴드 TBM 공법은 원통형 굴착 기계로 지반을 깎으며 주변 지반 안정재를 투입해 붕괴를 방지하며 터널을 굴착하는 공법입니다.
철도공단
이현정 철도공단 수도권본부장은 "개통 이후 운영 초기 단계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전 세계에서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해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