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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대표 최인녕)이 지난 12월21일부터 12월29일까지 전국 10대~30대 회원 1608명을 대상으로 '운세 보시나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10대~30대 세대 중 90%가 운세를 본 경험이 있었으며, '일년에 한 번' 본다는 응답이 25.5%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반년에 한 번'(25.1%), '일주일에 한 번'(13.3%), '한 달에 한 번'(13.3%), '한 달에 두세 번'(12%) 순이었다. '매일'본다고 응답한 비율도 전체의 10.8%에 달했다.
선호 점술로는 '사주풀이'(35.2%)와 '타로점'(24.7%)이 각각 1, 2위로 꼽혔으며, '별자리 운세'(14.1%), '띠별 운세'(12.6%), '궁합'(4.3%), '토정비결'(4.1%), '손금'(2.8%), '관상'(2.2%) 등이 뒤를 이었다. 이 중 20대와 30대는 '사주풀이'(20대 36.1%, 30대 49.2%), 10대는 '타로점'(31.5%)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10대~30대 세대는 운세 중에서도 연애운(38.5%)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았으며, 재물운(33.6%)과 취업운(12.2%), 학업운(10%), 건강운(2.3%), 시험운(2%), 결혼운(1.4%)이 뒤를 이었다. 관심 운세는 연령별로 차이가 있었는데, 10대와 20대의 경우 연애운(10대 46.5%, 20대 41.5%)을, 30대의 경우 재물운(69.7%)을 주로 본다고 말했다.
응답자의 대부분은 호기심이나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운세를 본다고 답했다. 운세를 보는 이유에 대한 문항의 대답으로 10대~30대 세대 응답자의 42.7%가 '막연한 호기심에', 22.9%가 '미래가 불안해 위안을 얻으려고'라고 답했다. 기타 답변으로는 '스트레스와 고민을 덜기 위해'(13.2%), '타인의 마음이나 미래를 알아보기 위해'(8.3%), '시간을 때우기 위해'(6.1%), '한 번 봤더니 너무 잘 맞아서'(5.6%), '지인의 권유로'(1.2%) 등이 있었다.
운세 결과를 얼마나 신뢰하는지에 대한 조세에서는 '20%~40% 신뢰'(31.5%), '40%~60% 신뢰'(29.1%), '10% 이내'(17.2%), '60%~80% 신뢰'(15.4%), '80% 이상'(6.7%) 순이었다. 연령별 운세 결과에 대한 신뢰도는 '운세 결과를 80% 이상 믿는다'라고 답한 비율이 10대 9.9%, 20대 6.5%, 30대 3.2% 순으로 나타나면서 20대, 30대보
한편 운세를 보는 방법은 '애플리케이션'(29.3%)과 '인터넷 사이트'(26.4%)가 가장 많았고, '직접 점집을 방문'하거나 '운세 테마 카페'를 찾는 응답자도 각각 20.3%와 10%를 차지했다. 또, '지면 및 인터넷 기사'(8.9%), '전화'(0.2%), '기타'(4.9%) 등의 답변이 있었다.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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