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서울에서 메르스 의심환자 64명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 방문 계획이 있는 시민들은 메르스 감염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강조했다.
시는 8일 지난해 국내에서 메르스 의심환자가 전국적으로 220명 발생했으며, 이 중 29%(64명)가 서울에서 발생해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다행히 국내 메르스 의심환자들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서울의 경우 의심환자 36%(23명)가 질병관리본부에 먼저 신고하지 않고 병원부터 방문하는 등 부적절한 조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 없이 병원을 바로 방문하면 의료기관 내 전파 가능성이 커진다.
시는 중동지
질병관리본부에 신고하면 거주지 보건소와 연결해 기초역학조사를 한 뒤, 더 신속하게 증상에 따른 조치를 할 수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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