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의료원 화재, '스프링쿨러'로 10분만에 진압
7일 오후 4시 20분께 대구시 중리동 대구의료원 신관 6층에 불이 났습니다.
대구 서부경찰서는 불이 난 병실에 입원해 있던 20살 김 모 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대구의료원 정신 병동에 입원 중이던 김 씨는 화재를 틈타 병원에서 도주했으며,
불이 나자 스프링클러가 작동하고 병원 직원들이 옥내 소화설비로 자체 진화해 10여 분만에 꺼졌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환자 등 50여명이 대피하는 한편 병실 한곳에 있는 침대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