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10명 중 7명은 개발도상국의 경제발전과 빈곤퇴치를 위한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에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조사에 따르면 ODA 제공 '찬성' 의견은 71.4%, '중립' 25.8%, '반대' 2.8%로 나타났다.
찬성 이유는 '우리도 과거 지원을 받았기 때문'(44.3%)이 가장 많았고 이어 '국제사회 안정과 평화공존에 기여'(19.2%), '빈곤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기 위해'(14.1%), '국제적 이미지 외교에 도움'(13.2%), '저개발 문제가 우리에게도 영향을 미쳐서'(5.2%) 등의 순이다.
반대 이유로는 '원조를 제공할 만큼 부유하지 않다'(75%), '국내 문제 해결이 더 중요하다'(14.3%) 등이 제시됐다.
'ODA로 실현 가능한 국익에서 가장 중요한 것'에 대해서는 '장기적인 한국의 국제위상 높이기'( 29.1%), '청장년 일자리 창출'(27.8%), '국제사회에서 한국 우호세력 형성'(23.6%), '한국 기업의 해외진출 도움'(15.8%) 등의 순으로 답변했다.
'개발도상국에 가장
한편 이 조사는 지난해 12월 1∼8일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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