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에서 "인공기가 은행 달력에 등장하는 세상이 됐다"라는 말을 했는데요. 관련 발언 함께 들어보시죠.
홍 대표의 신년사 이후, 이 인공기가 등장한 은행 달력에 관심이 쏠렸는데요. 이 이야기의 시작은 며칠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 야합니다. 지난해 12월 28일,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이 SNS에 우리은행이 제작한 새해 탁상달력 사진을 공개했는데요. 이 사진과 함께 "저는 민노총 달력인 줄 알았습니다. 우리은행, 왜 이러나요?"라며 비판을 제기했습니다.
김종석 의원이 문제 삼은 그림은 지난해 우리은행 측이 주최한 미술 대회에서 각각 금상과 대상을 받은 초등학생들의 작품인데요. 초등학생들의 순수한 의도가 색깔론으로까지 이어진 겁니다. 색깔론 비판이 일자 우리은행 측은 "심사위원들이 선정한 수상작으로 달력을 만든 거다. 정치색 논란이 일지는 생각하지도 못했다" 이런 입장을 내놨습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은 우리은행의 이러한 해명에도 "대한민국 안보 불감증의 자화상을 보는 듯하다"며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지난 1일 논평을 통해 "탁상 달력마저 이용해 정권에 아부하려는 우리은행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안보 불감증으로부터 자유 대한민국을 반드시 지켜내겠다"라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계속해서 대담 이어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