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첫 아이부터 첫 외국인 손님까지, 대한민국 곳곳에선 새해의 힘찬 첫 출발을 알리는 소식이 잇따랐습니다.
'새해 대한민국 1호'의 주인공들을 신재우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 "5,4,3,2,1 축하합니다."
2018년 1월 1일 0시, 올해의 첫 아이가 많은 사람의 축복 속에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특별한 날에 태어난 아이지만 엄마의 바람은 어느 부모와 다를 바 없이 소박합니다.
▶ 인터뷰 : 박수진 / 2018년 첫 아이 산모
- "건강하게 나와줘서 고맙고 건강하고 바르게만 자랐으면 좋겠어요."
올해 첫 해외 손님은 0시 25분 인천공항을 밟았습니다.
그 주인공은 중국 국적의 후이천 씨입니다.
이미 세 번이나 한국을 방문했었던 후 씨는 한식이 좋아 또 한 번 우리나라를 찾았습니다.
▶ 인터뷰 : 후이천 / 2018년 첫 번째 외국인 방문객
- "첫 번째 관광객이라서 흥분되고 설렙니다. 이틀 정도 관광할 예정이고 한국의 현지 음식을 먹을 예정입니다."
비슷한 시각, 반도체와 LCD 등 우리나라의 주력 수출 상품들이 비행기에 실렸습니다.
이 화물들은 대한민국 새해 첫 수출품이란 이름을 달고 상하이로 떠나갔습니다.
▶ 인터뷰 : 김해영 / 아시아나항공 수출 파트 과장
- "2018년도에는 다양한 수출 제품들이 늘어나 우리나라 경제가 더욱 좋아졌으면 좋겠습니다."
새해 첫날, 첫 순간의 주인공들과 함께 희망찬 2018년이 시작됐습니다.
MBN뉴스 신재우입니다.
영상취재 : 박세준 기자
영상편집 : 한주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