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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화재, 전 남편에게 전화 해 "죽고 싶다"

기사입력 2017-12-31 08:20 l 최종수정 2018-01-07 09:05


새벽 시간 광주 한 아파트에서 불이나 어린아이 3명이 숨지고, 친모가 화상을 입었습니다.

31일 오전 2시 28분께 광주 북구 두암동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 상황실에 접수됐습니다.

불은 약 25분 만에 진화됐지만, 아파트 내부 아이들 방에서는 5살 남아, 3살 남아, 15개월 여아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는 아이들의 어머니 A(23)씨가 팔·다리에 2도 화상을 입고 연기를 흡입한 채 쓰러져 있다가 구조돼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아파트 내부 아이들이 자고 있던 작은 방이 전소했고 부엌과 거실도 일부 탔습니다.


이웃 주민 20여 명이 대피하기도 했습니다.

불은 3명의 아이가 자고 있던 방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A씨는 불이 났다는 것을 느끼고, 다른 곳에 있던 남편에게 전화해 신고하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병원 치료를 받으며 화재 발견 경위를 묻는 경찰 질문에 "라면을 끊이다 잠들

었는데 불이 났다"고 진술했습니다.

추가로 화재 경위를 묻는 경찰의 질문에는 입을 닫고 대답하지 않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화재 원인을 추정할만한 직접적인 증거가 확보되지 않았다"며 "다양한 화재 원인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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