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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호텔스닷컴] |
호텔스닷컴이 11월 한 달 동안 30개국 9000명(각국 300명씩)을 대상으로 자사 스마트폰 앱과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 중 가장 멘탈 붕괴에 직면하는 순간' 등을 주제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한국인들에게서 유독 스마트폰 사용 친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여행객들은 '지갑을 분실했을 때(8%)', '동반자와 다툼이 일었을 때(6%)' 또는 '비행기를 놓쳤을 때(5%)'보다 '스마트폰 배터리가 방전됐을 때(25%)' 큰 멘붕을 겪는다고 답했다.
반면, 글로벌 여행객들은 '지갑을 잃어버렸거나(19%)', '길을 잃었을 때(15%)' 가장 큰 불안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글로벌 여행객 대비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스마트폰이 차지하는 의미가 유독 크다는 점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구체적으로 여행 시 스마트폰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능을 묻는 질문에 한국인 응답자는 △여행 앱(67%) △대중교통 앱(52%) △SNS 앱(52%) 순으로 응답했다. 한국 여행객들은 하루 평균 61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에 투자했다. 주로 사용하는 SNS 채널은 △페이스북(69%) △인스타그램(53%) △유투브(35%) △카카오스토리(24%) 순이었다.
'여행 중 소셜미디어를 사용하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는 '친구들의 최신 뉴스와 업데이트를 찾아보고(69%)', '여행지에서의 멋진 사진을 자
또한 'SNS에 자랑할 만하다면 특정 국가나 도시 등을 방문할 의사가 있다'라는 질문에 대해 한국인 응답자가 '그렇다'고 말한 비율은 63%로, 글로벌 응답자(32%) 대비 2배 가까이 높게 나타났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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