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 총장 선거를 앞둔 서울대 이사회가 전수안 전 대법관(65), 최창원 SK디스커버리 대표이사 부회장(53), 정진성 사회과학대학 교수(64) 등 신임이사 3명을 선임했다. 외부이사로 선임된 구본준 LG그룹 부회장(66)은 이사직을 고사했다.
29일 서울대에 따르면, 지난 4일 열린 제6차 이사회는 구 부회장, 전 전 대법관, 최 부회장, 정 교수 등 4명을 선임하기로 의결했지만 이중 구 부회장은 최근 고사 뜻을 밝혔다. 이에 서울대는 후속 인선을 진행 중이며 구 부회장을 제외한 3명에 대해 선임 과정을 거치고 있다고 전했다.
서울대 이사회는 이사후보초빙위원회에서 올린 3배수의 후보를 놓고 표결로 신임 이사를 뽑는다. 2011년 서울대가 국립대학법으로 전환하면서 신설된 이사회는
[양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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