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통] 식약처 '시중 생리대 안전' 발표에 "부작용 겪어 집단소송까지 하는데…"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에서 판매되는 생리대에 들어있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은 인체에 무해한 수준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위해 평가 대상은 2014년 이후 국내에서 생산되거나 수입 또는 해외직구를 통해 들어온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총 666개 제품이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식약처 발표에 네티즌들은 대부분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 |
↑ 식약처 시중 생리대 기저귀 안전 /사진=MBN |
"어떻게 조사를 했는지 어떤 기준으로 이런 결론을 내렸는지 국민들에게 알려줬으면 좋겠다. 그 난리를 겪었는데..."(jshh****), 라며 조사 결과를 신뢰하지 못한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습니다.
또 "릴리안 파동 후 면생리대 갈아탄지 4개월 정도 됐습니다. 생리양도 정상으로 돌아오고 생리통도 사라졌어요. 안전하다는데 왜 몸의 반응이 다를까요? 참 이상하죠?"(tats****), "현재 릴리안 등 유해성분이 검출됐다는 생리대를 쓰고 부작용을 겪은 사람들이 모인 카페 회원수만 1만 명이 넘어요. 집단소송까지 하는 움직임인데 안전하다니?"(cdh***), "그래도 난 안쓴다. 쓸 때 안 쓸 때 몸이 말해주
한편, 지난 9월 28일 1차 조사를 통해 생리대가 함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는 VOCs 84종 가운데 생식독성과 발암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에틸벤젠, 스타이렌, 클로로포름 등 VOCs 10종에 대해 위해성이 없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