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 사고 올해만 몇 번째?…이번엔 버스 덮쳐 '종잇장처럼 구겨져'
28일 오전 9시 40분께 서울 강서구 등촌동의 한 공사현장에서 크레인 구조물이 넘어지면서 시내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크레인 구조물은 시내버스 위로 떨어졌고 버스에 타고 있던 승객 2명과 인근을 지나던 시민 2명 등 모두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가운데 버스 승객 1명은 중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크레인이 넘어갔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현장에서 15명을 구조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앞서 용인과 평택 등에서 발생한 사고를 포함해 올해만 크고 작은 크레인 사고가 무려 열 번에 달합니다. 이 과정에서 전국적으로 19명이 사망하고 45명이 중경상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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