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 산업단지 조성 사업비의 80%를 상반기에 조기 집행하기로 했다.
27일 울산시는 내년 편성된 산단 조성 예산 110억 원 중 80%인 88억원을 상반기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반기 고용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상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인 길천일반산업단지(2차 2단계)와 울산 하이테크밸리(high tech valley) 조성 사업, 가천중소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사업 등이다. 신규 사업은 울산형 특화산단 조성과 준공된 산단 관리를 위한 정기안전점검, 안전점검용역 등이 있다.
울산시는 사전 절차가 필요한 신규 사업은 발주 전 설계서 작성과 사전 일상 감사 등 행정적인 절차를 이달 안에 완료하고, 내년 1월 초 계약을 실시함으로써 상반기에
김창현 울산시 산업입지과장은 "산업단지 조성 사업비를 상반기에 80% 이상 집행하고, 산업단지 내 고부가가치 기업을 적극 유치해 지역 활력과 고용 증대를 위한 산업단지가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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