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싱영웅 매니 파퀴아오 필리핀 상원의원이 서울시 글로벌 대사가 됐습니다.
파퀴아오 의원은 필리핀에 서울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습니다.
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세계 프로 복싱 8체급을 석권하며 아시아를 넘어 세계 복싱계 전설로 자리매김한 매니 파퀴아오 필리핀 상원의원.
파퀴아오 의원이 오늘(26일) 서울시를 널리 알리는 글로벌 대사로 위촉됐습니다.
▶ 인터뷰 : 파퀴아오 / 필리핀 상원의원
- "앞으로 서울을 더 많이 방문할 것 같습니다. 더 많은 기회를 통해 필리핀에 서울을 알리겠습니다."
이종격투기 선수 맥그리거와의 시합 질문에 답하는 모습에는 아직 챔피언의 기백이 묻어납니다.
▶ 인터뷰 : 파퀴아오 / 필리핀 상원의원
- "(맥그리거와 시합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습니다. 아직 협상 중이지만, 모든 건 가능합니다."
함께 자리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덕담을 건냅니다.
▶ 인터뷰 : 박원순 / 서울시장
- "(시합이) 결정되면 우리는 당신을 응원하겠습니다. 우리 대사시니깐.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파퀴아오 의원을 차기 대통령 후보로 언급…. 우리가 미리 선점하길 잘했습니다."
파퀴아오 의원은 서울 글로벌대사로 서울과 필리핀 도시 간 문화·경제 교류 협력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MBN뉴스 김현입니다.[hk0509@mbn.co.kr]
영상취재 : 민병조 기자
영상편집 : 서정혁